서산의료원, 섬 지역주민 찾아 의료지원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 모형 개발사업’ 일환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6-21 오전 11:36:55
충청남도서산의료원(의료원장 김영완)은 충남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6월 20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의료원이 시행하는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 모형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활동에는 김영완 의료원장과 고아령 가정의학과 과장,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참여했다.
지원단은 지역주민 27명에게 △가정의학과 진료 및 상담 △약 처방 △혈압·혈당·당화혈색소·콜레스테롤 검사 △당뇨합병증 검사 △마음건강 검사 및 상담 △네이버클로버케어 상담전화 접수 등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를 받은 한 주민은 “유부도는 정기여객선이 없어 외부인의 발길이 쉽게 닫지 못하는 작은 섬”이라며 “오늘 서산의료원의 진료를 받고, 건강상담을 한 것 만으로도 치유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영완 의료원장은 “서산의료원은 유인도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며 “이번 유부도 방문을 계기로 서산권을 넘어 충남 유인도서 전체의 건강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유인도서 지역주민의 건강권 보장과 지역 소멸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충남 유인도서 원격 건강관리 모형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서산·태안·당진·보령 소재의 18개 섬 296명의 지역주민에게 7109건의 보건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