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대(총장 김찬기) 간호학부 및 취·창업지원센터는 ‘제11회 간호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6월 13일 개최했다.
예수대는 대학 교육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실제 간호현장에서 응용 가능한 제품 개발 및 시연을 통해 창의, 융합 및 창업능력을 고취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간호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간호학부 4학년 학생이 5∼7명씩 조를 이뤄 총 16개의 조가 참여해 시제품을 전시했다. 학생들은 심사위원들에게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과정, 제품의 특성과 강점을 열정적으로 소개했다.
심사를 거쳐 8개 팀이 수상했으며, 수상작품명 및 팀명(괄호안)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 △폴대 수액 고정 장치(굴러가조)
◇우수상 = △시간단축 라인 가이드(띠드버거조) △LED 폴대(쓸만하조) △손쉬운 손상성 폐기물통(캡스톤 아일랜드)
◇장려상 = △무게중심이 잘 잡혀있는 생리식염수 용기(이건처음보조) △벨크로 산소마스크(최강파이브조) △항암용 차광 수액(아침 조[朝]) △수액라인정리 벨크로(울트라캡숑)
학생들은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안을 발표해 볼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이고 융합적 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제품 심사는 간호현장 전문가인 예수병원 이덕자 간호과장과 이성희 간호과장, 간호학부 양정은 부학부장을 비롯한 교수 3인이 맡았다.
이덕자 간호과장은 “학생들이 긴 시간 동안 고심한 노력이 느껴져 매우 감동적이었고, 훌륭한 아이디어와 함께 완성도 있는 작품을 평가하게 돼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간호현장의 미래가 밝다는 기대를 품게 됐다”고 말했다.
채윤정 취·창업센터장은 “간호 캡스톤을 통해 임상실습 과정에서 필요성을 느낀 제품에 대해 학생들이 기획부터 제작까지의 과정을 직접 수행해봤다”며 “창의력과 팀워크, 리더십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