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간호사회(회장 조옥연)는 간호돌봄봉사단 활동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4년도 발대식을 6월 11일 인천시간호사회 회관 에듀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간호돌봄봉사단 단원으로 신청한 인천시간호사회 회원 300명을 대표해 40여명의 간호사가 참석했다.
봉사단장을 맡은 조옥연 인천시간호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자”며 “특히 간호사의 전문성과 간호돌봄의 가치를 잘 살린 봉사활동 모델을 개발해 실천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사단 부단장을 맡은 조은행 남동구보건소장이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조은행 부단장은 “간호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간호사의 특기와 봉사활동을 연계하고,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남동구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임신, 모유수유, 신생아 관리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장애인시설과 노인시설 등을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만성질환자 건강교육에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자 발굴을 위해 인천시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날 봉사단원들은 그룹토의를 통해 봉사활동에 대한 가치관을 서로 공유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봉사단원들은 “간호봉사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