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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4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Xi’ 도입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30 오후 03:16:4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첨단 로봇수술장비인 최신형 4세대 ‘다빈치Xi’를 도입했다고 5월 2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전북권에서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해 5월 20일 비뇨의학과 수술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다빈치Xi는 1cm 크기 구멍에 로봇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실행한다. 집도의는 확대된 3D영상을 보며 정밀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의사의 손을 대신하는 4개의 길고 가는 로봇팔이 사람 손목관절과 비슷하게 움직여 떨림 없이 안전한 최소침습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작아 통증과 출혈이 적고 흉터가 작다.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빨라 환자 만족도가 높다.
전북대병원은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유방갑상선외과, 소화기외과, 심장혈관흉부외과, 간담췌이식혈관외과, 이비인후과 등 진료과에서 암 수술을 비롯한 다양한 수술에 다빈치Xi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다빈치Si’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더 정밀하고 안전한 로봇수술시스템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로봇수술장비 추가 도입으로 암수술과 종양수술 등 고난도 수술 분야에서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고, 환자 중심 정밀한 수술시스템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