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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3 오전 08:05:45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생도들이 한목소리로 인류의 안녕과 생명존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국간사는 3학년(66기) 생도 81명을 대상으로 미래의 간호장교이자 전문간호인으로서 임무와 역할을 다짐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5월 22일 교내 백합관에서 개최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생도들이 첫 임상실습을 시작하기 전에 열린다. 나이팅게일의 간호정신을 계승하고 숭고한 희생정신, 사랑과 봉사의 자세로 앞으로 환자에게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선서식은 촛불 점화와 나이팅게일 선서, 학교장 기념사, 간호병과장 축사, 1학년(68기) 생도들의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중대장 이수민 생도는 “선서식을 통해 지금껏 꿈꿔온 간호장교의 길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되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하여 앞으로 최고의 전문성과 소명의식을 갖춘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국간사 정경화(준장) 학교장은 “앞으로 시작될 임상실습을 통해 간호 전문성을 겸비하고 간호의 진정한 가치, 돌봄의 정신을 실천하며 변화를 주도하는 당당한 간호리더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생도들이 선서식의 의미를 되새겨 투철한 군인정신을 겸비하고, 사랑과 봉사의 자세로 장병 건강 수호 및 전투력 증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