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용인공원 아너스톤과 ‘안치단 기부’ 협약 체결
완화의료센터 저소득층 환자, 장기이식센터 장기기증 공여자 지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21 오전 09:27:18
[사진]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왼쪽)과 김동균 재단법인 용인공원 대표이사가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장기이식 공여자에게 안치단을 기부할 수 있도록 장묘 전문기관 용인공원 아너스톤과 5월 16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기부 문화 활성화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맺어졌다.
협약에 따라 용인공원 아너스톤은 향후 5년간 매년 10위씩 총 50위의 안치단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완화의료센터의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 및 뇌사 등의 사유로 장기이식센터를 통해 장기를 기증한 공여자이다.
안치 절차에 들어서면 유가족은 용인공원 아너스톤을 통해 전문 사회복지사의 상담을 거쳐 상조, 봉안당 선택 등 전반적인 장지계획 수립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안치단 기부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뇌사 판정 등으로 장기를 기증하신 분들에게 예우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