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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선서식 성료 --- 백의의 천사 첫 다짐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5-16 오전 11:16:22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2024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5월 14일 오후 가톨릭대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개최했다.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대학 3학년 학생 81명이 선서자로 참석했다. 간호의 소명을 깊이 인식하고, 간호현장에서 이론과 실제를 익히는 데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의미 있고 전통적인 행사이다. 생명윤리와 전인간호 능력을 갖춘 역량 있는 간호사로 성장할 것으로 다짐하는 시간이다.
선서식은 캡을 수여했던 가관식 행사에서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헌신하는 손을 축복하는 예식과 간호대학생 휘장을 가슴에 달아주는 행사로 변경돼 실시되고 있다.
이날 선서식은 교목실장 김우진 신부의 주례로 이종은 교학부학장의 선서식 의의에 대한 말씀, 손 축복, 나이팅게일 선서, 김현주 간호대학 동창회 부회장의 축사 및 기념품 증정, 유양숙 간호대학장의 격려사 등으로 진행됐다.
간호대학 재학생, 보직자와 교수진, 가족과 지인,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의 간호부원장 및 간호부장 등이 참석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한 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3학년 학생들은 “오늘 선서식은 간호사라는 직업과 그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유양숙 간호대학장은 “환자 돌봄에 머무르지 않고 간호의 새로운 역사 창조에 기여하는 전문직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며 “지치거나 뜻하지 않는 일들로 힘들 때에는 오늘 선서식에서의 마음가짐을 기억하면서 책임감과 긍지를 갖고 존경받는 자랑스러운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