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실장 문종윤) 주관으로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을 위한 원외 실무협의체 회의를 실시했다고 5월 7일 밝혔다.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은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증 필수 중점 사업이다. 환자 퇴원 후에도 연속적으로 지역사회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제공받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퇴원 시 심층상담을 통해 적절한 케어플랜을 수립한 후, 지역사회 의료-보건-복지 유관기관에 의뢰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의 지역 구청 소속 관계자와 장애인복지관·사회복지관 관계자, 가천대 길병원 연계 의료기관 사회복지사 등 25개 원외 실무협의체 기관에서 39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2023년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사업 결과 △2024년 사업계획 △공공의료연계망 이용 절차 등을 공유했다.
또 지난해 가천대 길병원에서 지역 의료기관에 의뢰한 사례를 다뤘다. 구체적으로 △급성기 치료를 마치고 전원 퇴원한 환자(인천사랑요양병원) △장애인 자녀 치료 후 가정복귀한 후 지역사회 관리(중구장애인복지관) △복지관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전반(만월종합사회복지관) 등이 소개됐다.
이어 권역책임의료기관-지역책임의료기관 및 보건-복지기관 등이 통합적으로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종윤 실장은 “이번 원외 실무협의체에서 나온 의견을 취합해 기관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통합해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권역책임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을 중심으로 지역 보건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역 필수의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