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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병원, 개원 30주년 … “의료계 발전·지역사회 복지향상에 역량 집중”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4-30 오전 10:38:44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4월 30일 밝혔다.

30주년 기념식에는 장호성 학교법인단국대학 이사장, 김재일 병원장과 교직원 30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기리고 자축했다.

기념식은 △30주년 기념 홍보영상 상영 △‘단국대병원 30년사’ 봉정 △슬로건 당선작 시상 △의과대학 동문회 휠체어 기증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장충식 설립자(전 이사장)의 병원의 설립 취지를 담은 메시지와 병원 발전상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며 병원의 30년 발자취를 돌아봤다.

또 30년사 편찬위원회가 1년여에 걸쳐 집필한 ‘단국대병원 30년사’를 봉정했다. 서적에는 병원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통사를 비롯해, 진료실적, 주요센터와 부서 현황을 다룬 부문사 등 병원 부서의 역사가 빠짐없이 담겼다. 역대 병원장들의 특별 인터뷰, 단국 교직원 가족이 된 아빠와 딸, 엄마와 딸의 이야기 등도 수록됐다.

이어 지난 3월부터 한달간 일반인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슬로건 공모전 당선작을 시상했다. 최우수상에는 ‘과거와 현재를 이은 30년, 도전과 혁신의 미래로!(전혁진)’, 우수상에는 ‘모두의 곁에서 함께한 30년! 치료를 넘어, 일상의 희망으로(박수영)’가 선정됐다.

이날 단국대 의과대학 동문회는 1200여명 동문의 정성을 모아 휠체어 40대를 기증했다. 휠체어는 병원 내에서 거동이 불편한 내원객들이 사용할 예정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단국대병원은 양적 확장과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메르스·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으로부터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했다”며 “충남 유일의 암센터를 건립하며 지역주민이 믿고 기댈 수 있는 권역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중부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은 물론, 충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의료계 발전과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우리가 가진 역량과 자원을 총동원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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