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4월 22~2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은 ‘다시 봄, 안녕 트라우마’를 표어로, 국민들이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와 회복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올해로 5회차를 맞이했으며, 대면으로 운영된다.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크 콘서트 ‘마음 1열에서 굿바이 트라우마’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 △마음 안심버스 체험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4월 22일에는 ‘트라우마 유공 표창 수여식’을 통해 재난 트라우마 심리지원 및 치유를 위해 헌신한 개인과 단체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심포지엄에서는 ‘재난 후 10년을 말하다’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재난 경험자 회복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의미를 논의한다.
4월 23일에는 국민 참여 행사 ‘마음 1열에서 굿바이 트라우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웹다큐 ‘굿바이 트라우마’의 제작진과 함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다루며, 트라우마를 떠나보내는 ‘트라우마 장례식’을 치른다.
4월 24일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심리적 응급처치(PFA) 교육’을 진행한다. 심폐소생술(CPR)과 같이 심리적 응급상황에서 트라우마 충격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행동원칙 ‘3L(보고 Look, 듣고 Listen, 연결하기 Link)’를 일반인 대상으로 교육한다. 교육은 무료이며,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1kaFR)에서 사전 접수할 수 있다.
같은 날 오후 서울어린이대공원 정문에서는 ‘마음 안심버스 체험하기’ 행사가 열린다.
곽영숙 센터장은 “연이은 재난으로 겨울과 같았던 국민의 마음을 따뜻한 봄 4월에 햇살 같은 행사로 녹이고자 ‘2024 트라우마 치유주간’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으로 트라우마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치유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