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간호사회는 제3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22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김숙정 광주시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자를 안전하게 간호할 수 있도록 간호법 제정을 통해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고,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수 간호사 양성을 위한 대학 및 의료기관의 교육여건 개선 정책이 잘 실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의 의료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역 간의 소통과 협력으로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와 다음 세대의 삶을 바라봐야 한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에 협력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직 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가 새로운 간호 100년의 혁신을 가져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광주시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회원 권익옹호 및 지원활동 강화, 간호정책 활동, 전략적 홍보 및 온라인 소통 강화, 간호돌봄봉사단 운영, 언론 및 유관단체 네트워크 활성화, 홈페이지 운영, 서서평 선교사 추모 활동,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광주·전남권역센터 운영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민형배 국회의원, 강은미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이 축사를 했다. 이귀순 광주시의원, 황혜원 광주시 북구의원,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정진희 광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 윤정욱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또한 ‘간호법’ 주제로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신경림 위원장이 특강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한간호협회장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