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벨기에 IBA와 양성자치료기 도입 실무회의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3-20 오전 11:14:02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양성자치료기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을 시작했다고 3월 20일 밝혔다.
실무회의에는 원광대병원 서일영 병원장과 벨기에 IBA(Ion Beam Applications S.A.) 써지 라미스(Serge Lamisse) 부사장 등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해 8월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위한 법인이사회의 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어 11월 양성자치료기 도입을 위한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추진단을 구성했고, 장비 도입을 위한 공개입찰을 거쳐 올해 3월 벨기에 IBA사를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양성자치료기는 ‘꿈의 암 치료기’로 불린다. 원광대병원은 지방의 암환자 치료를 위해 국내 최신 양성자치료센터 건립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중증 암환자 전문병원으로 도약해 입자치료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내 최대의 양성자치료센터 단지를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원광대병원이 양성자치료센터를 건립하면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에 이어 국내 세 번째 양성자 치료센터가 된다. 수도권 외에서는 최초다.
원광대병원은 IBA와 장비 도입을 위한 실무협상을 진행한 후, 주요 안건 질의와 논의, 추가 논의를 거쳐 협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일영 병원장은 “향후 양성자치료센터를 건립해 신속‧정확한 암환자 시술로 새로운 암치료환경을 열겠다”며 “원광대병원은 암치료 전문병원의 새로운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