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간호사회는 제80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5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남정자 경남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는 대한간호협회가 10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였고, 간호법 제정을 위해 회원들과 간호대학생들이 단결된 노력과 의지를 보여줬다”며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되도록 마지막까지 마음을 모아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2024년은 경남간호사회가 8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우리 모두가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80주년 행사를 준비해 회원 여러분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자 회장은 “경남간호사회는 지난해 회원들의 임상간호 역량강화를 위해 보수교육, 콘텐츠 개발 연구지원사업, 초청강연회 등에 힘썼다”며 “요양병원 간호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워크숍, ‘M세대 간호사, Z세대 간호사 간의 세대통합 공감 전략’ 주제 세미나, 치매환자간호 전달보수교육 등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또한 “캄보디아 후원장학생 방문, 여성단체 활동지원사업(노년기 여성의 건강관리), 차세대 간호리더 활성화 사업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핵심 사업으로는 유익한 정보제공과 소통 활성화를 위한 홈페이지 개편, 회원역량 강화를 위한 보수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실시, 분회 활성화를 위한 지원, 간호돌봄봉사활동, 차세대 간호리더 육성사업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남간호사회의 역할을 확대하고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경남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 개최, 회원 권익옹호 및 복지강화, 간호정책활동 강화, 홈페이지 재구축, 회지 “경남간호” 발간, 대지역사업 확대, 간호돌봄봉사단 운영, 간호사업 홍보활동 및 지역 언론매체 네트워크 강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경남권역센터 운영 등을 정했다. 또한 간호사 연수교육 프로그램, 국제간호사의 날 기념 학술발표회, 중소병원 및 요양병원 간담회, 간호행정자 세미나, 간호사 워크숍, 초청 강연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강기윤 국회의원, 김정호 국회의원, 최연숙 국회의원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또한 ‘간호법’ 주제로 대한간호협회 간호법제정특별위원회 신경림 위원장이 특강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경남도지사상등 회원들을 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