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간호사회는 제75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3월 14일 한국소리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고, 올해가 간호법 제정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신은숙 전북간호사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간호법 제정이라는 우리 모두의 숙원과제를 반드시 이뤄내자”며 “우리의 결기는 어떤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을 것이며, 우리 모두 합심해서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길을 끝까지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북간호사회는 지난 75년 동안 수많은 도전을 겪으며 업적을 이뤄왔고, 현재 8500여명의 회원과 6000명 가까운 간호대학생들이 함께하며 우리의 결의와 역량을 다져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숙 회장은 “간호현장에서 한국 간호의 발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과 함께 정책과제들을 공유하고, 여러분 한분 한분의 고견도 직접 경청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두가 참여하고 의견을 나누며,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는 더 큰 성취를 이룰 것”이라며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만들어지는 결의와 다짐이 우리의 미래를 밝게 비춰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회에서는 건의문을 낭독하고 결의문을 채택했으며, 2024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을 심의해 통과시켰다.
전북간호사회는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으로 회원 힐링 프로그램 운영, 간호사 임파워링 및 역량강화 교육, 간호사 워크숍 및 보건의료 이슈 아카데미, 회원 맞춤형 민원서비스 활성화, 간호사 및 간호대학생 대상 간호정책 교육, 홈페이지 운영, 간호돌봄봉사단 운영 및 사회공헌 활동, 언론 네트워크 강화, 간호학술대회 개최, 간호사 연수교육 프로그램 운영,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 전북권역센터 운영 등을 정했다.
총회 개회식에서는 탁영란 대한간호협회장이 영상으로 격려사를 했다. 강성희 진보당 국회의원(전주시을), 강영석 전북특별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곽미자 전북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해 간호사들을 격려했다.
시상식에서는 전북도지사상 등 회원들을 포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