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협회 활동

[편집국] 백찬기   ckbaik@nursenews.co.kr     기사입력 2003-01-16 오후 13:46:34

　앞으로의 간호 방향은 건강증진에 중심을 두고 대상자의 참여와 선택을 존중하며 대상자 중심으로 건강을 평생관리하는 통합관리체계로 비용효율적인 접근을 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의숙 대한간호협회장은 8일 부산대 간호과학연구소(소장·이화자)가 주최한 학술대회에서 `보건의료계의 변화에 따른 간호의 전망' 주제 강연을 통해 "건강개념의 변화로 지역사회 건강증진 중심으로 영역이 변화하고 있으므로 간호사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지역사회에서 국민들이 생활화된 건강행위를 할 수 있도록 국민생활건강운동을 실천하는 생활건강실천가로 나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의숙 회장은 또한 "간호사는 이미 병원 등 임상영역을 선점하고 있으므로 간호전문화와 질적 향상을 통해 지금까지 선점하지 못한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간호의 근본이념을 재조명하고 케어 중심의 간호전문화를 이루고 증거(evidence) 중심의 간호를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간호 전문화는 간호의 기본이념에 근거한 실천을 실행해냄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간호를 수행하는 것이며 이러한 실천들의 축적을 통해 간호지식체를 구현해 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이러한 전문적인 권리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간호의 기본목표와 케어를 반영하는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간호기술이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검증해 간호결과를 체계적으로 축적해야 하며 그 결과를 표준화해 일반 간호사들이 독자적인 판단으로 간호를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백찬기 기자 ckbaik@nurs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