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2024년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신청을 1월 30일부터 2월 2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매년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유공자와 우수기업을 발굴해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5. 25.∼5. 31.)에 포상하고 있다. 포상 규모는 훈장 1점, 포장 1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5점, 장관표창 25점 등 모두 36점이다. 행정안전부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특히 올해는 유연근무제, 육아휴직제도 등 가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한 기업과 유공자 발굴에 방점을 두고 포상할 계획이다. 시차출퇴근·재택근무·하이브리드 근무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제도 운영,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 육아휴직 사용 근로자 고용유지율 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그 외에도 고용평등, 능력개발, 모성보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포상할 계획이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조달청 물품구매 적격심사 시 가산점(2.0점), 고용창출·안정 장려금 선정 시 가산점(5.0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자의 공적사항은 현장 실사를 거쳐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심사하게 된다. 최종 선정되면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중 개최되는 기념식에서 할 예정이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일·가정 양립은 여성고용률과 출생률 동반 상승을 위한 전제조건”이라며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우수기업을 발굴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 국가적 과제인 저출생 극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및 우수기업 포상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고용노동부 홈페이지(www.moel.go.kr)를 참조하거나, 관할 지방고용노동관서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