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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환자와 내원객 위한 ‘눈꽃 정원’ 조성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ing.or.kr 기사입력 2024-01-24 오후 04:07:43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환자와 내원객을 위해 인공눈을 활용한 ‘눈꽃 정원’을 조성했다고 1월 24일 밝혔다.
울산 등 남부지역은 눈이 잘 내리지 않아, 겨울에도 눈 쌓인 풍경을 보기 어렵다.
울산대병원은 병원 내 정원에 인공눈을 뿌려 눈꽃 정원을 만들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환자 가족들이 먼 곳에 가지 않아도 병원에서 눈 쌓인 풍경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다.
휠체어를 탄 환자들도 밖으로 나와 눈 사진을 찍었고, 내원객과 환자들은 정원에 들어가 눈을 밟으며 즐거워했다.
항암치료를 위해 울산대병원을 방문한 한 환자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눈을 보고 감동했다”며 “병원에 오는 길이 매번 힘든데, 병원에 새하얀 눈이 쌓여 눈꽃이 핀 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눈꽃 정원’ 이벤트를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오는 2월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