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호과학회 제29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증임 순천향대 간호학과 교수가 새해 사업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김증임 학회장(사진)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학회장으로서 활약할 수 있어 설레는 마음과 함께 한국 과학계의 격변 속 어려운 시기에 발전시켜야 할 무거운 마음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리더십’ 비전 아래 목표를 △국제적 영향력(International Impact) △강력한 학술적 기반(Strong Academic Foundation) △공익 추구(Public Interest) △국제 연대(International Initiative)로 정하고, 간호학의 발전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국제적으로 영향력 있는 저널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간호과학회는 국제저널로 Asian Nursing Research(ANR),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JKAN)을 발행하고 있다.
김증임 학회장은 “두 저널에 논문을 출판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게 평가되는 저널이 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ANR, JKAN의 편집장으로서 영향력지수(IF)를 배가시킨 경험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Q1 저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둘째, 강력한 학술적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증임 학회장은 “간호지식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학회로서 전문직 간호교육의 표준을 제공해 전문직 간호사를 배출하는 교육자로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겠다”며 “정보와 지식의 제공을 넘어선 실제 훈련의 장을 마련하고, 우수한 학자들이 활약할 수 있는 장을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원학회와 임원 아카데미를 개최해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셋째, 보편적 건강보장에 기여하는 공익적 학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증임 학회장은 “국민의 건강보장과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역할을 통해 국민건강 총량을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별정책위원회를 신설해 포럼을 오픈하고, 회원학회와 함께 전문직간 협의와 정책토론 및 제안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국제 학회와 연대하겠다고 밝혔다.
EAFONS, WANS에 머물지 않고 세계 보건 이니셔티브에 참여해 국제적인 연대를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김증임 학회장은 “전 세계적인 건강문제에 함께 대응하는 K-간호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 건강간호의 미래를 열어가는 역할을 하겠다”며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를 염두에 두고 다양한 채널로부터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김증임 학회장은 “회원 여러분과 함께 글로벌 리더라는 아름다운 목표를 품고 계속 시도해 더 나은 미래 간호를 만들어가고 싶다”며 “지속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