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학령기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암 예방 교육을 위해 학교에 찾아가는 ‘암 예방 스쿨 어택’ 사업을 진행했다고 12월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지역암센터가 주관한 지역특화사업이다. 암을 이해하기 어려운 학령기 아동에게 눈높이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해 소아청소년의 암 예방 인식 개선과 관심 제고, 나아가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전북대병원은 지난 10월, 11월 세차례에 걸쳐 봉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 91명에게 암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퀴즈놀이, 퀴즈 당첨 선물 증정, 나만의 무드등 만들기, 암 예방 저금통 만들기, 동영상 시청 등을 통해 암의 이해와 국민 암 예방 수칙, 국가암검진사업 및 암 예방의 날 등 암 관련 정보를 전달했다.
교육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은 국가암검진 수검률이 도내에서 저조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학령기 아동의 암 예방 교육이 가정으로 전달돼 학부모와 조부모의 국가암검진 수검을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암 예방 스쿨 어택’은 상·하반기로 나누어 두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상반기에는 삼례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유희철 병원장은 “소아청소년기는 대부분의 건강습관이 확립되는 시기로, 가정은 물론 학교에서도 올바른 암 예방 생활습관을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찾아가는 암 예방 교육을 통해 소아청소년들의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립과 학부모의 암 검진 수검률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