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5회 영석상’ 수상 … 코로나19 극복에 기여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12-11 오전 09:32:46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우당교육문화재단이 주최한 ‘제5회 우당상·영석상 시상식’에서 영석상을 수상했다고 12월 8일 밝혔다.
영석상은 독립운동에 헌신한 우당 6형제 중 당대 최고 자산가이면서 전 재산과 생명을 독립운동에 바친 영석 이석영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사회봉사 활동에 공헌한 모범적인 기업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한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원의 모든 의료진이 대구지역 코로나19 극복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당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확진자를 치료하기 위해 병원 전체를 코호트 격리건물로 운영하면서 부족한 진료공간을 제공했고, 코로나19라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진료체계와 관련 운영지침을 표준화해 환자 치료에 이바지했다.
정우진 병원장은 “지역민을 위해 앞장선 병원의 봉사정신은, 대구동산병원의 전신이자 대구경북 최초로 서양의술을 시작한 제중원 시절부터 이어지고 있다”며 “시대의 소명을 등에 지고 고난의 길을 걸어간 영석 이석영 선생처럼,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받들어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사회적 책무와 사명을 다하는 대구동산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