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가 의료 관련 감염 예방을 위해 ‘올인5 캠페인’을 진행한다.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회장 김지인)는 2023년도 제38차 추계학술대회를 11월 17일 서울아산병원 연구동 지하대강당에서 열고 의료기구 재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지인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장(사진)은 “의료기구 재처리는 많은 인력과 공간, 비용이 필요하므로 중앙화해 전문화된 부서를 갖추고 전문인력이 운영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의료법에 시설과 규격, 인력 기준을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를 위해 의료기구 재처리를 총괄하는 전반적인 수가 신설이 필요하다”며 “오늘 학술대회 주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회원들과 임원진들이 함께 노력해 온 의료감염 예방활동”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회는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을 막기 위해 의료기구 재처리와 멸균이 가장 중요한 만큼, ‘올인5 캠페인: 올바른 인디케이터 적용을 위한 5가지 캠페인’을 제시했다.
박미정 부회장은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환자와 의료진에게 동등한 수준의 안전한 물품을 공급하기 위한 캠페인”이라며 “이 가이드라인을 확고하게 인지해야 임상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고 직원교육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 수칙을 인지해 회원들이 각 병원에 돌아가 경영진과 의료기구 재처리 문제를 의논할 때나 부서원들에게 많이 활용해달라”며 관련 포스터와 책자를 배포했다.
한편 이날 학회에서는 △의료기구 재처리과정 표준화를 위한 우리들의 노력(김지인 병원중앙간호사회 회장) △2023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캠페인 주제발표(박미정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부회장) △스팀멸균의 현재와 미래(르네 비스 ‘스틸코’ 교육고문) △제2차 의료관련감염 예방관리 종합대책 리뷰(최정화 대한감염관리간호사회 회장) △국회 정책토론회 발표자료 리뷰(임영숙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총무이사) △국외 학회·세미나 참석 보고(김지인 병원중앙공급간호사회 회장) 등의 발표가 진행됐다.
또 의료기구 재처리 관련 업체들이 부스로 참여해 간호사들의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