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올해도 변함없이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꿈나무 체육대회’를 10월 21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원한마음병원,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창원호텔, 시립마산요양병원이 주관·주최했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및 새터민 가정의 아이들과 기관 종사자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20개 지역봉사단체가 참여해 부스에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힘을 보탰다. 지역대표의료기관과 지역봉사단체가 함께 마련한 성대한 가을 운동회가 됐다.
체육대회에서는 저학년 아이들의 50m 달리기, 고학년 아이들의 100m 달리기, 림보, 훌라후프 통과, 6인 7각, 줄다리기가 진행됐다.
경기가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어묵, 닭꼬치, 슬러시, 콜팝 치킨, 붕어빵, 짜장면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문을 열었다. 문신스티커 제작, 미니스탠드 DIY 등 체험부스도 운영됐다. 특히 성산소방서 외동 의용소방대가 심폐소생술(CPR) 체험부스를 운영해 아이들이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 전에 열린 사생대회 시상식과 경품권 추첨이 진행됐으며, 장난감, 문구류, 전자기기 등이 전달됐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개원 이래 행사를 꾸준히 개최해 온 이유는 이 시간을 손꼽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를 얻고, 더 크고 넓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1994년 개원 이래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봄에는 마음으로 보는 세상, 여름과 가을에는 영화관람, 가을에는 꿈나무 체육대회를 개최해 아이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주력해 왔다.
꿈나무 체육대회의 경우 취지에 공감한 지역봉사단체에서도 힘을 보태 아이들에게 더욱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왔다.
이번 2023 꿈나무 체육대회에는 총 20개 지역봉사단체가 참여했다. 한마음주부대학, 한마음회, 북두칠성, 창원중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미래교육포럼, 새창원로타리클럽, 창원우체국 한울타리회, 성산소방서 외동 의용소방대, 남창원농협, 상남교회, 경남기독교총연합회, 농협은행 경남본부, 경남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봉사회, (사)창원YWCA, (사)나눔을 누리는 세상, (사)대한미용사회 창원특례시창원지회가 부스로 참여했다. 부산은행(예산 지원), 아워홈(물품 지원), 가음정교회(물품 지원) 등이 행사를 지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