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6개국 간호사들 참가 --- 최신 연구 동향 공유
연세대학교 간호대학은 제3회 국제학술대회를 지난 10월 5일부터 3일간 개최했다. 김모임간호학연구소, BK21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단, 국제한인간호재단, 메풀학술교육재단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Person-centered, Technology-driven Health Care Innovation toward Health Equity’ 주제로 열렸다. 세계 16개국에서 임상, 연구, 교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350여명의 간호사가 참가했다.
○10월 6일 기조강연 세션은 ‘Breakthrough future technologies and their use to improve the quality of care’ 주제로 진행됐으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이우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미국 펜실베니아대 George Demiris 교수가 강연했다.
동시 세션에서는 세계 7개국에서 온 20명의 연구자들이 Aging initiative 등 5개 주제영역에서 최신 연구를 공유했다. 이어 열린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특별심포지엄에서는 ‘Technology and collaborative partnership in global nursing and health’ 주제로 영국 울스터대 Hugh McKenna 교수, 시드니 공대 Michele Rumsey 교수, 경희대 신현숙 교수의 강연과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은 ‘A path to achieve health equity: future agenda in technology innovation’ 주제로 미국 MITRE의 Katherine Kim 박사, 연세대 김희정 교수가 강연했으며, 기술혁신을 통한 건강형평성 실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인간 중심 기술혁신 방안 논의 --- 디지털헬스케어 발전방향 제시
○10월 5일 사전 컨퍼런스는 연세대 간호대학 BK21 S-L.E.A.P 미래간호인재 교육단이 주최했고, 세계 11개국에서 170여명의 간호대학 교수와 대학원생, 학부생이 참석했다.
국제한인간호재단 총괄 이사장이자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간호대학 명예 학장인 김미자 박사가 ‘Empowering nursing leaders for next generation’ 주제 특별강연을 했다. 이어 동시 세션을 통해 Aging initiative, Global and community health, Innovative technology in Nursing, Symptom science, Advancing Nursing Practice 등 5개 주제영역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월 7일에는 국제한인간호재단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로 Hugh McKenna 교수가 ‘Three Pillars for enduring global nurisng leadership’ 주제강연을 통해 디지털헬스케어의 미래를 고찰했다. 미국 켄터키대 Misook Lee Chung 교수, 듀크대 Jennie De Gagne 교수, 가천대 이선희 교수가 강연을 통해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 분야에서의 디지털헬스케어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오의금 연세대 간호대학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첨단기술을 인간 중심의 간호관리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도전을 위한 탁월한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미래 간호의 청사진을 논의하고, 혁신적인 건강관리 실천을 통한 건강형평성 방안을 모색한 선도적인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