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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폐암 다학제 협진 1500회 달성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10-04 오전 11:34:23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정용연)이 폐암 다학제 협진 1500회를 달성했다고 10월 4일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폐암센터는 빠른 진단과 최선의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 전문의가 협의하는 ‘다학제적 치료법’을 2007년부터 시행한 이후, 최근 협진 1500회를 달성했다.
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신경외과 등 20여명의 전문의와 기타 의료진들이 참여한 다학제 협진 회의를 주 2회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2년부터 호흡기내과 오인재·오형주 교수, 흉부외과 윤주식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협 교수가 다학제 대면 진료팀을 구성하고 매주 환자와 가족을 직접 만나 검사결과와 치료계획을 상담하고 있다.
다학제 협진에 대한 환자 만족도와 치료성과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전체 폐암 진단 환자 중 약 30%가 다학제 대면 진료를 받았다. 그 결과, 암 적정성 평가에서 제시하는 목표치(12.6%)의 두 배 이상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오인재 폐암센터장은 “병원 개원 시부터 폐암 다학제 진료를 위해 노력한 전임 폐식도종양클리닉 관계자들을 비롯해 참여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진들의 정성이 환자들에게 전해져 수준 높은 폐암 진료가 유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