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지역 의료계 발전과 새병원 건립을 위한 ‘울산대학교병원 발전전략 및 새 병원 계획 수립’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9월 26일 밝혔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6월부터 엘리오앤컴퍼니와 함께 △경쟁병원과의 진료지표 및 재무구조 비교 △진료과별 분석을 통한 의료인프라의 장단점 파악 △환자 유입·유출 분석 △향후 발전을 위한 전략 도출을 진행했다.
병원 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울산시민과 내원객 5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병행했다.
컨설팅 결과, 울산대학교병원은 의료진 충원을 통한 의료 인프라 개선과 환자의 진료예약 및 검사대기 시간 감축을 위한 진료 프로세스 개선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계와 지역사회가 바라보는 울산대병원의 현재 위치와 장단점을 확인했다. 지속성장과 새병원 건립을 위해 제시된 로드맵을 확인하고, 병원이 나아가야 할 길을 고민했다.
울산대병원은 최종설명회를 열어 이같은 객관적인 지표와 강·약점을 전 직원들과 공유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급변하는 의료계 상황에서 새병원 건립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병원의 미래를 위해 전 직원이 함께 고민한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울산대병원은 의료서비스를 향상시켜 울산 의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시민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대병원은 이번 컨설팅 결과와 진료부 전문화 전략공모전 등을 바탕으로 다음달 ‘비전워크숍’을 진행한다. 의견 수렴과 토론을 거쳐 향후 새병원 건립 및 중장기 발전전략수립을 완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