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보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격 가동
113개 항목 개인 의료데이터 쉽게 조회하고 활용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21 오전 09:26:58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개인 의료데이터 국가 중계플랫폼인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본격 가동한다고 9월 20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의료기관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의료데이터를 본인 동의 하에 손쉽게 조회, 저장, 전송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는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예방접종 이력, 건강검진·진료·투약 이력만 볼 수 있었다.
이번 ‘건강정보 고속도로’ 가동에 따라, 860개소 의료기관의 진단내역, 약물처방내역, 진단‧병리검사, 수술내역 등 12종 113개 항목의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나의건강기록’ 앱을 내려받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누리집(www.myhealthway.go.kr)에서도 ‘나의건강기록’ 앱 이용방법과 소개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가동은 정보의 주체인 국민이 자신의 의료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강화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일상 속 건강관리, 웨어러블 모니터링 등 국민의 능동적인 건강생활 실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