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간호사회(회장 김영실)는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과 함께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해단식 및 캄보디아 왕립 훈장 수여식을 9월 19일 호텔라온제나에서 개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는 ‘사랑으로 전하는 마음, 건강한 캄보디아’를 슬로건으로 지난 8월 10일부터 4박 6일간 캄보디아 캄퐁 톰 주립의료원에서 진행됐다.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은 경북간호사회, 경북의사회, 경북치과의사회, 경북한의사회, 경북약사회 등 5개 단체로 구성됐다. 2013년부터 매년 캄보디아를 방문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로 10회째 다녀왔으며, 3일간 현지 주민 4030명(총 누적인원 1만75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캄보디아 왕립 훈장 수여식
캄보디아는 국민건강증진과 보건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 보건단체의료봉사단에게 왕립 훈장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캄보디아 국회 수스야라 외교위원장이 참석해 시상했다.
사하메트레이 훈장-모하세레이봇은 △이우석 경북의사회장 △염도섭 경북치과의사회장 △김현일 경북한의사회장 △고영일 경북약사회장 △양성일 전 경북치과의사회장 △이재덕 전 경북한의사회장 △김우석 봉사단장이 수상했다.
사하메트레인 훈장-모하세나장은 △채한수(경북의사회) △김만수(경북의사회) △전용현 전 경북치과의사회장 △신용분 전 경북간호사회장(사진) △이영희(경북약사회)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 △권순길 경북의사회 사무처장 △김순단 경북간호사회 사무처장이 수상했다.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해단식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단 해단식에서는 이우석 경북도 보건단체협의회장이 인사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수스야라 캄보디아 국회 외교위원장이 축사를 했다.
이어 김영실 경북간호사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5개 단체 회장들이 인사말을 했다. 김영실 경북간호사회장(사진)은 “봉사는 자신의 힘을 바쳐 애쓰는 일이지만, 사랑과 나눔으로 헌신하다 보면 자신에게 더 큰 행복과 성취를 가져다 준다”며 “보건단체의료봉사단이 지속적으로 해외의료봉사를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또한 봉사단 활동 결과보고 및 활동영상 상영, 소감 발표가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도움을 준 5인에게 협의회 감사패를, 봉사단원 가족(동반자, 학생 등)에게 봉사증서를 전달했다. 봉사소감문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편 제10회 캄보디아 해외의료봉사에는 경북 봉사단원으로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41명, 약사 5명, 의료기사 3명, 자원봉사자 20명, 행정 등 자원인력 28명 등 97명이 참여했다.
캄보디아에서는 통역(왕립프놈펜대 한국어과) 41명, UYFC(Union of Youth Federation of Cambodia) 회원 40명, 캄퐁톰 주립병원 의사 및 간호사 20명, 현지 행정지원팀 6명 등 107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원들은 해단식을 통해 캄보디아 봉사활동을 마무리했으며, 차기 제11회 봉사활동을 기대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