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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다빈치 SP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13 오전 10:59:53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4세대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월 13일 밝혔다.
개원 시 다빈치 Xi 시스템을 도입한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3년여 만에 다빈치 SP를 도입해 고난도 수술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다빈치 SP는 2개의 관절로 이루어진 카메라와 3개의 기구가 하나의 로봇팔에서 나와 단일 절개창을 통해 수술하는 시스템이다. 최소 침습수술과 좁고 깊은 부위 수술에 효과적이다. 흉터가 작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미용상으로도 만족도가 높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을 도입한 세브란스의 명성을 이어받아, 최고의 의료진들이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개원 3년 만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
아울러 로봇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를 고려해 다빈치 SP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 로봇수술을 가장 활발하게 적용하는 부인과 수술 일부와 복강경 수술을 SP 시스템으로 전환한다. 또 구강 내 수술, 자궁절제술, 갑상선절제술, 유방절제술 등 단일공 수술에 로봇수술 활용을 높일 방침이다.
박주현 로봇수술위원장은 “추가 장비를 통해 여러 과에서 더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할 방침”이라며 “집도의의 수술 편의성과 정확도가 향상되고 로봇을 적용할 수 있는 수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만족도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