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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쪽방촌과 고려인마을에 냉장고·쌀 지원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13 오전 10:58:41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광주시 동구 쪽방촌 주민과 광산구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을 위해 긴급지원에 나섰다고 9월 12일 밝혔다.
전남대병원 신준호 공공부원장과 김상윤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 등은 광주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쪽방촌 거점센터를 방문해 냉장고 2대를 전달했다.
쪽방촌 거점센터는 임대료 부담과 가족해체로 인해 낙후된 모텔과 쪽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긴급 물품과 자활 등을 지원하는 곳이다.
또 광주시 광산구 산정공원로에 위치한 고려인마을에 쌀 325kg을 전달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국내로 긴급 피난한 고려인 동포들이 거주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광주지역문제해결플랫폼과 함께 ‘취약계층 안전망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쪽방촌 거점센터와 우크라이나 전쟁난민 고려인 동포에게 긴급 지원금을 지정기탁했다.
신준호 공공부원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랑을 나누는 것도 지역거점인 국립대병원의 역할”이라며 “전남대병원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공동체 연대의식을 갖고 다양한 지원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