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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구미병원,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 대상 의료봉사활동
[편집국] 정혜진 기자 news3@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9-04 오후 02:45:34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병원장 정일권)은 구미지역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9월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 순천향 의료원과 주한캄보디아 대사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에는 정일권 병원장, 찌릉 보톰랑쎄이 주한캄보디아 대사, 김용현 국제사업팀장(순천향 중앙의료원)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의료봉사에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김성호 의료봉사단장(신경외과, 외과계 진료부장), 김우석 QI실장(외과), 강승림 교수(영상의학과), 김영실 의료봉사 부단장(간호부장), 간호사, 약사, 방사선사 등 35명의 의료봉사팀과 순천향에 연수중인 캄보디아 의료진이 참여했다.
캄보디아 노동자들은 소화기계질환, 신경계질환, 외과계질환 등에 대한 진료와 △복부 초음파 △골밀도 검사 △혈액·소변검사 △X-ray △심전도 △체성분 검사 등 검사를 받고, 의약품도 제공받았다.
주한캄보디아 대사관은 의료봉사를 지원한 순천향대 구미병원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일권 병원장은 “의료복지가 열악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노동자들이 의료혜택에서 소외되지 않게 인간사랑·생명존중의 순천향 정신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