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사장 윤성태)이 효 전통 보존과 효심 격려를 위해 제정한 ‘가천효행대상’이 후보자 접수를 받는다고 8월 29일 밝혔다.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가천효행대상은 4개 부문에서 17명을 선발해 총 1억원 상당의 상금을 지급한다.
가천문화재단은 인천 옹진군 백령면이 고전소설 ‘심청전’의 배경이라는 역사적 고증에 따라, 이를 기리고자 1999년 10월 백령면에 심청각을 건립했다. 심청동상 기증을 계기로 아름다운 효 정신을 전 국민에게 선양하기 위해 ‘심청효행대상’을 제정했다.
지난해부터는 여학생에서 모든 학생으로 참가대상을 넓히고 효행교육상 부문을 신설해 대회명을 ‘가천효행대상’으로 변경했다. 지금까지 총 2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 부문은 △심청효행상(대상 2명, 본상 4명, 특별상 4명) △다문화효부상(대상 1명, 본상 2명) △효행교육상(학교 1팀, 교사 1명) △다문화도우미상(대상 1팀, 특별상 1팀) 등이다.
심청효행상은 만 11~24세 청소년 중 부모와 어른을 공경하며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는 청소년을 선발한다. 다문화효부상은 이주여성 가운데 지극한 효심으로 부모님을 모시고 건강한 가정을 이룬 이를 발굴해 시상한다. 효행교육상은 효 문화 보존과 전파에 앞장선 학교 또는 교사를 발굴하며, 다문화도우미상은 다문화가정을 이룬 이주민들의 정착을 도운 단체에게 수여한다.
수상자에게는 총 1억원의 상금과 상패, 가천대 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 감액과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을 제공한다. 수상자를 배출한 기관에는 2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를 별도 지원한다.
심사는 현지 실사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평가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11~12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접수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 내 ‘신청/참여’를 통해 접수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공모요강과 신청 방법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