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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생명나눔 문화 확산 기여 --- 장기기증 활성화 워크숍 개최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7-13 오전 10:09:13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2023 기증 활성화 워크숍’을 7월 11일 병원 임상강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병원의 보다 적극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더 많은 기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문인성 원장이 개회사, 의정부성모병원 한창희 병원장이 축사를 했다. 원내 기증과정 및 기증현황,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의 협업 활동, 기증자 유가족의 경험 등이 발표됐다.
신장내과 홍수연 교수는 기증과정 및 기증현황 발표를 통해 “환자 가족의 뇌사에 대한 이해가 높을수록 기증 동의가 최대 68배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먼저 진료과에서 뇌사상태 및 통보제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증자 유가족으로 참석한 송종빈 씨는 딸을 먼저 보낸 슬픔과 현재심정을 토로하며 “당시에는 가슴이 정말 아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늘 아래 같이 살아가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에 의료진과 유가족들은 한마음으로 위로를 받았다.
한창희 병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보건의료의 중심으로서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