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하단 바로가기
Home / 의료기관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인쇄
창원한마음병원, 고난도 간이식술 연이어 성공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6-26 오후 02:22:04

(왼쪽부터) 박인성 병원장, 강정희 실장, 주종우 교수, 공여자 어머니, 아버지(수혜자), 아들(공여자), 추원공 교수, 하충식 이사장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하충식)이 장기이식센터 개소 후 고난도 간이식술에 연이어 성공했다고 밝혔다.

생체 간이식 수술에 이어 복강경 간기증자 수술, 혈액형 불일치 생체 간이식술을 모두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생체 간이식 수술’의 경우 기증자와 수혜자는 부녀 사이로, 심각한 간경화를 앓는 아버지에게 딸이 간을 제공했다. 총 10시간이 넘는 수술 끝에 양측 모두 회복했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복강경 간기증자 수술’의 경우 수혜자는 수술 전 폐렴이 심한 상태였고, 간-신부전이 급격히 진행된 상태였다. 신속한 검사를 통해 기증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 후 수술이 진행됐다. 기증자 수술은 6시간가량 소요됐고, 수혜자 수술은 9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이후 기증자는 잘 회복돼 일주일 만에 퇴원했고, 수혜자는 이식병동에서 회복 중이다.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은 혈액형이 B형인 아들이 O형인 아버지께 간을 제공한 사례다. 기증자는 여러 병원에서 검사 후 기증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창원한마음병원 장기이식센터 외과 주종우 교수가 기증자 건강상태 재평가를 진행했다. 식이요법 및 식단관리, 운동요법을 처방해 수술을 준비했다.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수술을 위해 수혜자에게 특수 약물치료 및 혈장교환술을 시행했다.

주종우 외과 교수는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여러 부서의 협진을 통해 성공적인 간이식술을 집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하충식 이사장은 “복강경 간이식술 및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술 모두 복잡하고 어려운 술기지만, 실력 있는 의료진만 있다면 지역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지스쿨
  • 스마트널스
간호사신문
대한간호협회 서울시 중구 동호로 314 우)04615TEL : (02)2260-2571
등록번호 : 서울아00844등록일자 : 2009년 4월 22일발행일자 : 2000년 10월 4일발행·편집인 : 탁영란  청소년보호책임자 : 탁영란
Copyright(c) 2016 All rights reserved. contact news@koreanursing.or.kr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