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통증 캠페인 ---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6-05 오후 04:06:53
화순전남대병원이 ‘암성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주제로 2023년 통증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에서 주관했으며, 병원 내원객 400여명이 참여했다. ‘마약성 진통제 바로 알기’ ‘통증, 참지 말고 말씀하세요’ 등의 홍보물을 전달하고, ‘암성통증 바로 알기 OX 퀴즈’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암성통증관리 지침 및 자문형 호스피스 안내 교육 등도 실시했다.
특히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민을 대상으로 워크온 앱을 활용한 ‘통증을 덜고, 건강을 채우다’ 걷기 챌린지를 함께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걷기 챌린지에는 7000여명이 참여했다. 3주의 기간 동안 10만보를 달성하고 블로그 연계를 통한 ‘암성통증 OX 퀴즈’에 참여한 500명을 무작위 추첨해 홍보물품(쌀)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김인영 화순전남대병원 진료처장은 “암 환자들이 진통제를 많이 먹으면 좋지 않다고 생각하고 통증을 참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암성통증은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료진에게 통증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현정 화순전남대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은 “암성통증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해마다 적극적으로 통증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 지역민에게 암성통증과 마약성 진통제 사용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지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