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올림픽병원으로 지정된다.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제4회 대회이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개최된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오는 5월 30일 의료원장실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이상화·진종오)와 ‘올림픽병원 및 응급의료기관 지정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빙상 여제’ 이상화 조직위원장, 백순구 의료원장 등이 참석한다. 올림픽 선수들의 부상 치료 및 기량 증진,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한 후, 협약을 체결한다.
이어 5월 31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nternational Olympic Committee) 의무과학국장 리차드 버젯(Dr. Richard Budgett)이 병원을 방문한다. 올림픽병원의 책임과 역할, 성공적인 의료지원을 위한 조언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대회 기간 중 경기장에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성공적인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강원도 전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 응급처치, 진료 등의 과정을 1시간 30분 이내로 완수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올림픽병원으로 선정돼 의료진들이 일선에서 활약하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바 있다. 또한 한국 국제올림픽위원회 연구센터(IOC Research Centre Korea)로 △1기 2015∼2018 △2기 2019∼2022 △3기 2023∼2026 등 3회 연속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