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 연구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가 군내 연구윤리위원회(IRB) 중 최초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보건복지부가 인증하고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평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인증 사업은 기관생명윤리위원회의 질 관리를 위해 구성 및 운영실적 등을 정기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국간사 연구윤리위원회는 ‘생명윤리 및 안전에 대한 법률’에 근거해 인간 대상 연구에서 생명윤리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구성 및 운영되고 있다. 2013년 질병관리본부에 공식 등록됐으며, 2019년 군 최초로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시범 평가를 통과했다.
이번 기관생명윤리위원회 평가는 1년 가까이 진행됐으며,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및 종합평가를 받았다. 기관위원회 설치와 독립성, 지원·구성·운영, 역할 및 기능 등 평가인증 기준 40개 중 해당 없는 1개를 제외한 모든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보건복지부 인증 자격은 2026년 4월 27일까지 3년간 유지하게 된다.
국간사 연구윤리위원회는 격월로 열리고 있으며, 교수 및 생도들의 연구과제에 대한 과학적·윤리적 타당성을 연간 100건 이상 심의하고 있다. 또한 연 1회 법령 준수 및 실제 연구 진행 과정에 대한 조사·감독을 시행해 연구대상자를 보호하고 윤리적 연구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국간사 군건강정책연구소 조순영(중령) 소장은 “법률과 규정에 의거한 윤리심의 및 감독을 통해 연구대상자 보호를 위한 연구윤리위원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