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운데)와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왼쪽)이 간호법 철야단식장을 방문해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오른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간호법 공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대한간호협회 대표자들을 5월 11일 찾아와 격려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함께 왔다.
대한간호협회 김영경 회장을 비롯한 대표자들은 5월 9일 협회 회관 앞에 마련된 단식장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방명록에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간호사분들의 헌신에 감사합니다! 간호법을 꼭 공포하시기 바랍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표 회동에서 간호법은 대통령선거 때 두 당 후보가 모두 공약한 내용이며, 정치는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전했다”며 “간호법이 조속히 잘 해결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은 돕겠다”고 말했다.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도 “간호법 갈등의 원인은 대통령과 여당이 만든 것으로, 이미 여러 차례 간호법을 제정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대통령이 되고 나서 약속을 깬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말하면 끝날 문제이며, 국민의힘에서도 자신들이 한 약속을 지키면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식이 오래 지속되지 않도록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하지 않겠다는 확실한 의사를 표명할 수 있게 저희들이 간곡하게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간호법은 간호사를 위한 법이 아니며, 국민을 위한 법”이라며 “2년간 국회에서 적법한 절차와 숙의과정을 거친 간호법은 반드시 공포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