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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19 오전 09:10:14

　울산시간호사회(회장 엄순자)와 울산시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한 제3회 건강한 모유수유아 선발대회가 9월 12일 울산 현대백화점 아트리움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생후 5 6 7개월 모유수유아 118명이 참가해 건강미를 겨뤘다. 대상은 정수빈(남 7개월) 아기가 차지해 순금 5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김민준(남 5개월), 조준태(남 6개월), 고유민(여 7개월) 아기에게는 순금 3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수여했다. 우수상에 선정된 김유진(여 5개월) 아기를 비롯한 9명의 아기는 순금 2돈짜리 행운의 열쇠를 받았다. 특별상으로 존슨 앤 존슨상과 하기스상 총 10명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은 최귀윤 울산시간호사회 제1부회장(울산과학대학 간호과 교수)이 맡았으며, 간호대학 교수 3명, 소아과 의사 3명, 국제모유수유전문가 3명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성장, 신체검사, 육아지식, 식이, 발달, 모자간 애착정도 등 6개 영역을 평가했다. 셋째 아기 쌍둥이 직장여성 모유수유 미숙아 고령산모 등에게는 가산점을 줬다.

　대상을 받은 정수빈 아기의 엄마 심해진 씨는 “36주 만에 태어나 인큐베이터 신세를 졌지만 열심히 모유를 먹고 튼튼하게 자라준 수빈이가 대견하다”면서 “젖이 적게 나와 걱정할 때마다 지지해준 간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엄순자 울산시간호사회장은 “간호사들이 모유수유를 비롯해 자녀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나가는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해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즉석 사진촬영 코너가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