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등 간호계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가 오는 3월 30일 간호법 제정안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국회와 국민의힘 중앙당사 및 지역구사무소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1인 릴레이 시위 참가자들이 들고 있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3월 30일 국회에서 통과시켜 주십시오’ 메시지와 함께 ‘윤석열 공약위키, 간호 개선방안’이 담겨 있다.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1문 및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국민의힘 중앙당사 및 지역구사무소 13곳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별도로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가 열리고 있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구사무소 13곳은 다음과 같다. △당대표 김기현 의원 지역구사무소(울산 남구을)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지역구사무소(대구 수성구갑) △전 정책위의장 성일종 의원 지역구사무소(충남 서산시태안군) △원내수석부대표 송언석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북 김천시) △보건복지위 간사 강기윤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남 창원시성산구) △보건복지위 위원 김미애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해운대구을) △보건복지위 위원 백종헌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금정구) △보건복지위 위원 최재형 의원 지역구사무소(서울 종로구) △법제사법위원장 김도읍 의원 지역구사무소(부산 북구강서구을) △법제사법위 간사 정점식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남 통영시고성군) △법제사법위 위원 박형수 의원 지역구사무소(경북 영주시영양군봉화군울진군) △법제사법위 위원 유상범 의원 지역구사무소(강원 홍천군횡성군영월군평창군) △법제사법위 위원 장동혁 의원 지역구사무소(충남 보령시서천군).
3월 27일 진행된 1인 릴레이 시위에는 대한간호협회 임원들이 참여했다. 탁영란 대한간호협회 제1부회장은 “간호법은 의사들의 이익이나 현행 의료시스템을 침해하기는커녕, 국민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는 ‘부모돌봄 지역돌봄’을 위한 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태화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간호법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부모돌봄을 위해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법”이라면서 “국회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은영 대한간호협회 이사는 “국민의힘은 공통대선공약인 간호법을 오는 3월 3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