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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경옥 간호사 수필집 “예, 여기 있습니다” --- 나의 존재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하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3-15 오후 05:13:41

“세상 사람 다 몰라도 내 마음 알아주는 사람 있으니 그것으로 되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는 곽경옥 간호사가 첫 수필집 “예, 여기 있습니다”를 펴냈다. ‘믿음’ ‘소망’ ‘사랑’ 3부로 구성됐으며, 41편의 수필이 실렸다.

곽경옥 간호사는 “이 책은 인생의 반환점을 돌고 난 다음, 나의 존재에 대해 내가 묻고 내가 답하는 말”이라며 “말하지 않으면 모르고 지나갈 내 시간의 단편을 한 번쯤 엮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60여년 살아온 내 삶을 옮겨 놓은 책이 세상 사람들에게 이름 불리어지기를 희망한다”며 “나의 글이 누군가의 삶의 여정에 봄바람처럼 스며들어 가슴 설레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2021년 “한국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다. 한국수필가협회, 대구수필가협회, 대구문인협회. 에세이 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병원생활 3년 차에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에 올랐고,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 리야드 센트럴 병원에서 3년간 일했다. 귀국 후에는 친구와 함께 수녀원 문 앞까지 갔다가, 친구만 들어가고 그는 한 달 뒤 결혼식장으로 가게 됐다.

아이 셋을 키우며, 대학병원 간호사로 한길을 걸어왔다. 투석실, 장기이식 관리, 고객만족 CS팀, 코로나 검체채취실 등 여러 분야에서 일했고, 다양한 환자와 동료들을 만났다. 대학원에서 호스피스를 공부했다.

이처럼 병원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살아온 삶, 시골에서 보낸 유년기와 학창시절의 추억,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이 글의 풍성한 소재가 됐다.

저자는 “아이가 글을 배우면서 도화지에 간호사를 그린 후 ‘엄마처럼 간호사가 될 거야’라고 썼을 때, 그 말이 고맙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다”며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의 삶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고 회고했다.

이 책에 발문을 쓴 박기옥 수필가는 “‘예, 여기 있습니다’는 가톨릭에서 신앙을 증거하는 말로, 창세기 때 하느님의 부르심에 아브라함이 응답하는 데서 나온 말”이라며 “곽경옥 간호사의 글은 허스키한 목소리처럼 터치가 거칠지만 온기가 있고, 내치는 듯하지만 당기는 맛이 있다”고 평했다.

또한 “곽경옥의 산문은 진솔하고 당당하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이토록 꾸밈없이 말할 수 있다는 것은 꿋꿋하게 정직하게 살아왔음에 대한 자긍심”이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학이사 / 248쪽 / 15,000원>

□ 책 목차

[믿음] 그것으로 되었다 / 나를 증명하는 시간 / 빚이라 하는데 왜 빛으로 들리는가! / 나도 그저 나의 길을 가고 있을 뿐 / 자리 바꿔 / 비둘기 / 나는 정의, 남들은 오지랖 / 어른 되기 / 명품은 힘이 있다 / 다행이다 / 제주도는 알고 있다 / 홍콩에서 만난 나

[소망] 은총 잔치 / 나를 이끄시는 분 / 예, 여기 있습니다 / 주시는 대로 / 호칭 유감 / 영웅 혹은 천사 / 장기 이식 / 코로나 검사실에서 살아남기 / 혈액 투석실 풍경 / 말, 말, 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난 사람들 / 사우디아라비아 병원 안과 밖 / 리야드 센트럴 병원 / 지금 나는 안녕한가?

[사랑] 태교 / 이렇게 돈 벌어서 뭐 하지? / 서울대를 못 간 이유 / 농사 이전 / 마늘밭 비즈니스 / 호박 이야기 / 시래기는 알고 있다 / 아버지의 농사직설 / 아버지의 여행 / 엄마와 배추 / 엄마의 200만원 / 엄마의 웨딩 사진 / 오해 / 유전자의 힘 / 바뀐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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