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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김현정기자   hjkim@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9-05 오전 10:56:05

　강원도간호사회(회장 성명숙)가 한국인과 결혼해 춘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여성(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한 `건강교육 및 자가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은 춘천시 사회단체보조금을 지원받아 6월 11~15일(1차), 8월 27~31일(2차) 두 차례 열렸으며, 3차 교육은 9월 21일~10월 19일(매주 1회) 실시될 예정이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온 여성결혼이민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올바른 육아법, 여성건강관리, 응급처치법 등에 대해 배웠다. 사회적응과 자아 찾기를 위한 미술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건강상담도 받았다.

　성명숙 회장은 “건강문제, 문화적 차이, 자녀양육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주부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교육을 실시했다”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적응력을 키워 당당하고 행복한 여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간호사회가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