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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8-29 오전 09:09:24

　병원간호사회(회장 성영희)는 `간호리더십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주제 간호부서장 워크숍을 8월 25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동강홀에서 개최했다. 전국 110여개 병원에서 간호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제강연을 한 박명래 위캔컨설팅 대표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면서 신뢰와 파트너십 등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자본이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근간이 되고 있다”면서 “훌륭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을 축적해야 하며, 조직 구성원과 합리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설득하고 협상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협상을 잘 하기 위해서는 결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예언하고, 정감어린 태도로 상대방의 감정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협상은 이기기 위해 하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과정임을 명심하고 노력해서 얻을 수 있다고 판단된다면 적극적으로 협상기회를 찾아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정직한 방법으로 협상에 임하고, 서로가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제강연에 앞서 김강립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장이 `보건의료정책의 방향'에 대해 소개했으며, 성영희 병원간호사회장이 `간호부서장의 리더십'에 대해 특강했다.

　간호부서장들은 주제강연에 이어 그룹토의 시간을 갖고 각 병원의 현안문제에 대해 토론했다. 토론에 참여한 간호부서장들은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 평소 고민하던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면서 “간호부서를 이끄는 핵심리더로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후배 간호사들이 간호에 대한 비전을 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