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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간사,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역에 ‘성금 전달’
세계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나이팅게일의 후예들
[편집국] 정규숙 편집국장 kschung@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3-02-20 오전 12:00:22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 지원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가신 선배 간호장교들을 보고,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할 수는 없지만 마음을 조금씩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습니다.”
국군간호사관학교(이하 국간사)는 대한적십자사에 국간사의 이름으로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모금한 성금을 2월 17일 전달했다. [사진]
이번 모금활동에는 국간사 생도들과 올해 입학 예정으로 현재 기초군사훈련 중인 예비생도들, 교내 간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373만6000원을 모았다.
특히 국간사 생도들은 ‘헌신과 봉사의 자세를 겸비한 간호장교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모두가 대한적십자사 회원으로 가입헤 기부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4학년 오유정 생도는 “국간사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성금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간호장교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순영(대령) 생도대장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며 “우리 또한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튀르키예를 잊지 않고 있고,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가 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간사에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