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에서 김은경 병원장(오른쪽에서 넷째)과 최동훈 전 병원장(오른쪽에서 다섯째)을 비롯한 내외빈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심장혈관센터 확장 개소식을 2월 9일 병원 2층에서 개최했다. 이번 확장 개소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인 다양한 심장질환에 대해 지연 없는 검사와 진료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장혈관센터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확장 및 재배치 공사를 마치고, 지난 2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심장초음파실을 기존 7실에서 13실로 규모를 확대하고, 심초음파 검사 장비 5대를 추가 배치했다. 또한 2개의 심전도실에서 수행하던 여러 검사는 확장 및 이동한 기능검사실에서 분산 운영하며, 신규 검사를 도입함과 동시에 과밀화를 해소했다.
기존 공간 내에 진료실을 추가 확보하고, 심장재활치료실을 확장하는 등 공간 재배치도 이뤄졌다. 특히 심장재활치료실의 확장으로 심장 관련 수술 및 시술을 시행한 모든 환자에게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조덕규 심장혈관센터장은 “심장초음파 검사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기존 공간의 부족, 심장초음파 검사 급여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센터 확장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확장된 심장혈관센터는 월간 2200건 이상의 심초음파 검사를 목표로 5년 내 전국 초일류센터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기다리지 않는 검사실, 24시간 준비된 신속한 응급 시술이라는 목표 아래 운영되고 있다. 당일 검사·처방을 포함해 진단부터 치료, 심장재활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어떠한 응급 상황에도 15분 이내로 시술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매주 관련과 전문의가 모여 최신 지견과 최선의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다학제 시스템, 심장질환 재발률 감소를 위한 심장재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