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법 통과 발목 잡고 있는 국민의힘에 실망
간호법 제정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에 예비간호사 간호대학생들이 동참하고 나섰다.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지난 2021년 12월 10일 시작된 이후 계속되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1인 릴레이 시위 주자로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지부 및 산하단체 회장단이 나섰다.
이어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에 참여하고 있는 단체들이 동참하고 있다.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이영준 회장(2월 2일), 사단법인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오경헌 부회장(2월 3일), 근이영양증 환우 가족모임 근보회 김경자 회장(2월 6일)이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했다.
2월 7일 국회 1문 앞에서 간호법 제정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차세대 간호리더 이예원(경인여대) 인천대표는 “간호사들의 미래가 낡은 의료법 안에 묶여 있다”며 “이를 바꾸기 위해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간호법 제정에 희망을 갖고 있던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정쟁을 이유로 간호법을 희생양으로 삼아 법 통과에 발목을 잡고 있는 국민의힘에 크게실망하고 있다”면서 “간호대학생들이 제대로 된 법의 테두리 안에서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 간호대학생들은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이번 2월 임시국회에서 간호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조속히 움직여달라”고 촉구했다.
차세대 간호리더는 간호대학생 연합모임으로 전국 16개 시도지부로 구성됐다.
한편 간호법 제정 촉구 1인 릴레이 시위는 국회 정문 1문 및 2문 앞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6시간 동안,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다.
1인 릴레이 시위에 사용되는 대형보드에는 ‘간호법 제정 국민의힘은 즉각 이행하라’는 문구와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 약속 내용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