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 중앙회와 전국 16개 시도간호사회가 설 연휴를 앞두고 간호법 제정 대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을 배웅하면서 즐거운 명절을 기원하고, 국민건강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응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간호법 대국민 홍보 캠페인은 각 시도별 KTX역과 버스터미널 등에서 1월 20일 진행됐다. 제주의 경우 1월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진행한다.
간협 중앙회 및 시도간호사회 임직원들은 ‘간호법 제정이 필요합니다’ ‘간호사가 국민건강 지키겠습니다’ 글귀가 새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KF94 마스크와 간호법 홍보물을 배포했다. 마스크 겉봉투에는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간호법 제정을 응원해주세요’ 문구를 넣은 스티커를 붙였다.
홍보물에는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이 필요합니다’ 제목 아래 △간호법은 보건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정립하는 민생법 △간호법은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한 법 △간호법은 간호와 돌봄 중심의 지역사회 간호돌봄체계를 구축하는 법임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건강한 설 연휴, 전국 60만 간호인은 국민과 함께 합니다’ 문구를 인쇄한 현수막과 배너를 게시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대한민국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고, 국민건강과 환자안전을 위해 간호법은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간호법 제정에 대한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간호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법 제정 필요성을 공감하고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만큼 조속히 국회에서 간호법이 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지역별 홍보 캠페인 장소는 다음과 같다.
△간협 중앙회=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서울시간호사회=영등포역 △부산시간호사회=부산역 △대구시간호사회=동대구역 △인천시간호사회=주안역 △광주시간호사회=광주송정역 △대전시간호사회=대전역 △울산시간호사회=울산역 △경기도간호사회=수원역 △강원도간호사회=춘천역 △충북간호사회=청주시외버스터미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충남간호사회=천안아산역 △전북간호사회=전주역, 익산역 △전남간호사회=목포역, 목포종합버스터미널 △경북간호사회=김천구미역, 구미역 △경남간호사회=창원중앙역 △제주특별자치도간호사회=제주국제공항.
정규숙·주은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