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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이유정기자   yjlee@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07-07-11 오전 09:36:49

　건강한 정치참여를 위해 간호사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간호사들이 자신의 리더십을 재점검하고, 조직 내에서 좋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배우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간호정우회(회장 윤순녕)는 간호계 지도자를 위한 제4회 리더십 아카데미를 `준비하는 리더가 성공한다' 주제로 7월 3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개최했다. 간호사와 간호관리자,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카데미에서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들의 리더십을 살펴보고 좋은 리더가 갖춰야 할 자세를 배우는 시간이 마련됐다. `준비하는 리더가 성공한다'(김영진 국제변호사) 주제강연을 통해 지방의회 및 국회의원 선거 후보로 출마하고자 하는 간호사들을 위한 선거준비 방법을 모색했다. 인터넷을 통한 정치홍보를 주제로 한 `나에게 맞는 사이버 홍보'(김세준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교수), `웃음으로 성공하기'(이임선 서울대병원 간호사)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미리보는 대선전략' 주제강연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각 진영의 후보들이 어떤 전략과 전술로 유권자들을 공략하는지에 대해 배우고, 후보들의 이미지 메이킹 전략을 벤치마킹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강의를 맡은 김학량 (주)캠스트 대표(선거전략 컨설턴트)는 “유권자들은 각 후보들의 정책을 잘 비교해보고 신중하게 한 표를 행사해야 하며, 전략과 전술 이면에 숨겨진 진의를 읽어낼 줄 아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윤순녕 간호정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와 정치인은 국민을 행복하게 해주는 직업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그 밑바탕에는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면서 “아카데미에 참여한 간호사들이 국민들에게 최상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준비된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