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가 코로나19 병원 현장에서 수고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응원물품을 전달했다. 응원물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지정기탁된 성금으로 마련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받은 성금 7천만원으로 마련한 유산균 제품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종합병원 및 병원급 33개 기관에 12월 26일 전달했다.
이 성금은 국회에서 사랑의열매를 통해 지정기탁한 것이다. 국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동참하자는 의미에서 2021년 국회의원 수당 인상분을 모금하기로 결정했고, 국회 본회의에서 의연금 갹출의 건이 통과되면서 의연금이 만들어졌다. 이 의연금은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한 6개 단체에 지정기탁됐으며, 의연금 전달식이 올해 1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바 있다.
물품을 지원받은 간호사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응원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 간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랑의열매를 통해 스와로브스키코리아로부터 기부받은 성금 600만원으로 서울지역 코로나19 거점공공병원인 서울의료원 간호사들에게 간식을 7월 27일 제공했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사랑의열매를 통해 기부한 5억원으로 마련한 홍삼제품을 전국 코로나19 중증환자전담병상병원 종합병원급 51개 기관에 7월 28일∼8월 11일 전달한 바 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코로나 환자를 돌보고 있는 간호사들을 격려하기 위해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간호사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간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