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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 경고’ 그림 및 문구, 간결하고 한층 강력해져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29 오후 03:29:23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가 새롭게 교체됐다. 경고그림은 한층 강력해지고 경고문구는 보다 간결해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지난 6월 고시 개정한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2월 23일 시행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월 22일까지 적용된다.
기존 12종의 경고그림 중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한 11종의 경고그림이 새롭게 교체됐다. 경고그림은 건강위험에 대한 표현이 한층 강화됐으며, 경고문구는 ‘수치 제시형’에서 ‘질병 강조형’으로 교체했다.
‘흡연하면 수명 단축!’은 ‘수명단축’으로, ‘구강암 위험, 최대 10배’ 는 ‘구강암’ 등으로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바꿨다.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는 국민들이 동일한 경고그림 및 문구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하고,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24개월마다 변경된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새롭게 도입된 제4기 답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를 통해 담배 유해성 정보를 국민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장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이번 담뱃갑 경고그림 및 문구 표기방법이 현장에서 준수되고,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2016년 12월 23일 제1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 제도를 시행한 이후 성인 남성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