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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유행성 감염병 재난 모의훈련 실시
[편집국] 주은경 기자 news2@koreanurse.or.kr 기사입력 2022-12-07 오후 03:58:11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유행성 감염병으로 인한 재난 발생을 대비한 모의훈련을 12월 6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행성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인지와 격리치료로 감염확산을 막음으로써 재난발생 위기대응 능력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해외에서 일주일 전 입국한 환자가 발열·발진 등으로 외래진료 접수를 위해 내원한 상황을 가정했다. 원무팀 접수부터 환자 인지 및 격리, 역학조사와 환경관리 등을 실전처럼 진행했다.
비상대응체계 지침에 따라 감염관리실·안전보건관리팀·원무팀·외래간호팀·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이 적절한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초점을 맞춰 훈련했다. △보건소 신고 △신속한 환자 격리 △음압격리실 이동 △법정감염병 신고서 작성 △보건소 구급차로의 환자 이송 △환자동선을 파악한 오염구역 환경관리 및 폐기물 처리 △보건소에서의 역학조사 등을 진행했다.
최재기 감염관리실장은 “유행성 감염병은 조기 인지와 효과적 통제가 관건”이라며 “실제 재난 발생시 문제없이 대처할 수 있도록 위험요소를 점검한 훈련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재난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산장애 발생, 화재로 인한 지역 내 대량환자 발생 등 다양한 재난상황을 가정해 매년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